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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가뭄 종합대책 마련

167억 원 투입해 저수지 준설 등 농업용수 확보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긴급 예비비도 편성

  • 웹출고시간2022.06.12 13:34:10
  • 최종수정2022.06.12 13:38:03

음성군이 가뭄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사창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을 위해 급수탱크를 조성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가뭄 대비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의 저수율은 8일 기준 52.1%로 전년 저수율 71.2%보다 19.1%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영농기에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이미 이앙한 논이 마르고 작물의 생육 부진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현재 대부분의 농작물 식재는 완료했으나 지속해서 용수공급을 해야 하는 6월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가뭄피해 우려 지역 조사를 완료하고 5억 원의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관정 개발과 관로를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 수혜 구역을 확대한다.

농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양수 장비를 대여하고 이를 위해 읍면사무소에 스프링클러, 물호스, 양수기 등을 비치하고 일제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금왕읍 사창리 밭기반 정비사업(16억8천만 원) △음성읍 용산리 상습가뭄지구 정비사업(24억7천만 원) △생극면 방축리·감곡면 원당리에 원당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26억5천만 원) 등 68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해 차질 없는 용수공급에 노력한다.

저수지 정비와 준설을 통한 추가 용수확보에도 팔을 걷었다.

2020년부터 소이면 장구실·댓골·후평, 삼성면 상곡·용대, 생극면 지부내 등 6개 저수지에 총 59억4천만 원을 들여 준설해 영농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표수 보강개발사업(14억 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10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3억 원)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1억 원) △농업기반정비 유지보수사업(7억 원) 등 안정적인 용수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가뭄 피해 최소화와 농민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철저한 준비와 모니터링을 통해 가뭄 극복에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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