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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충주 건설현장 '비상'

대형아파트, 철도건설 공정 중단 '불가피'

  • 웹출고시간2022.06.08 12:47:42
  • 최종수정2022.06.08 17:54:44
[충북일보] 시멘트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충주지역 건설 현장이 초비상 상태다.

8일 시멘트 업계와 경찰 등에 화물연대의 총파업 영향으로 단양시멘트 생산기지의 출하가 이틀째 멈췄다.

7일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출하장 입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 화물연대는 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조합원들이 출하장 앞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한일시멘트 출하장 진출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화물연대는 인근 성신양회 단양공장 입구에도 조합원들을 배치했다.

비조합원들의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는 진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시멘트 생산량의 60%를 육로로 운송해 온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는 40%인 철도 운송 비율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요에 대처할 방침이다.

도내 사업장에서는 아직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뚜렷한 물류 운송방해 행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나 비조합원들이 무리한 운송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멘트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충주지역 건설 현장은 비상상황이다.

특히 최근 대형아파트와 중부내륙선철도가 추진되는 충주지역은 공정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주레미콘조합 관계자는 "충주지역 9개 레미콘 업체의 생산 중단이 현실화하면 이 지역 4개 대형 아파트단지 신축 현장과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현장은 공정 중단 사태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일 받은 시멘트가 8일이면 동난다"면서 "9일부터는 레미콘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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