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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08 11:33:15
  • 최종수정2022.06.08 11:33:15

8일 옥천군 옥천읍 대천리 농장에서 산딸기를 수확하는 이석봉(가운데)·정애자(왼쪽)씨 부부.

ⓒ 옥천군
[충북일보] 대청호에 둘러싸인 옥천군에서 8일 새콤달콤한 산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15년째 옥천읍 대천리에서 산딸기 농사를 짓는 이석봉(77)·정애자(68)씨 부부는 요즘 1천여㎡ 넓이의 산딸기밭에서 열흘째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부부는 다른 작물보다 짧은 수확시기와 저장성이 약한 산딸기 특성상 납품 시기를 맞추느라 매일 4~5명의 인력을 구해 수확에 나서고 있다.

요즘 하루 100kg 정도를 수확해 대전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등으로 kg당 1만5천 원을 받고 납품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 지역 노지에서 키운 산딸기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간만 맛볼 수 있는 과일이다.

대청호 주변 깨끗한 공기와 비옥한 땅에서 자란 덕분에 높은 당도와 고운 빛깔을 자랑한다.

산딸기의 고운 빛깔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 건강에도 좋으며, 면역력 상승을 도와 더위 탓으로 기력이 없는 여름에 특히 좋다.

이씨는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속이 꽉 찬 산딸기가 맺혀 어느 해 보다 작황이 좋다"며"이 시기에만 맛보는 수확이라 힘든 것도 모르고 일하고 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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