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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현안 원점 재검토' 시동

4개 분과위원회·3개 TF팀 인수위원회
최영출 충북대 교수 위원장으로 8일 출범
TF팀, 원도심 고도제한·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점 재검토' 논의

  • 웹출고시간2022.06.07 18:05:01
  • 최종수정2022.06.07 18:05:0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이 이번주 중으로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꾸려 민선8기 정책을 구체화한다.

특히 인수위원회 외에 △원도심 고도 제한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관련 3개 TF팀을 따로 꾸려 각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 측에 따르면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8일 출범한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부위원장은 원광희 충북연구원 센터장이 맡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청주복지재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20일까지 민선8기 정책 방향을 설정과 함께 시정 목표와 방침, 공약사항 등을 구체화한다.

4개 분과위원회는 △행정, 청년, 여성 분과 △산업, 경제 분과 △문화, 복지, 체육, 환경 분과 △도시, 교통 분과 15명으로 구성된다.

이 당선인은 4개 분과위원회 외에 △원도심 고도 제한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과 관련한 3개의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릴 계획이다.

TF팀은 분과위원회 위원과 별도의 인원으로 혼합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TF팀과 관련된 업무는 시민과 공직자들 사이에서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분야다.

이 당선인은 시장 후보 당시 민선7기에서 추진된 각 사안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강조한 바 있다.

원도심 고도 제한과 관련해선 수차례 걸쳐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정한 주거 기능 공급이 필요하다"며 "원도심 지역의 세부 구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들과 협의해 적정 관리방안 재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2월 의결한 원도심 고도제한을 골자로 하는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1차)안'과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신청사 건립' 역시 올스톱 될 분위기다.

이 당선인은 "현재의 신청사 설계는 비효율적"이라며 "신청사는 시청 공무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곳이야말로 청주시민의 것이어야 한다. 시민 활용공간 미흡 등 설계안 재검토가 필효하다"고 밝힌바 있다.

'우암산 둘레길' 역시 TF팀을 통한 새로운 대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은 삼일공원~우암산 생태터널 하부 방향 3.8㎞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변경하고, 남은 차로를 보행 공간으로 만드는 게 주 내용이다

이 당선인은 "수십 년간 시민들이 잘 이용하던 2차선 도로를 1차선으로 줄이면 주변 상권과 주택, 사찰과 체육시설 등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청주시민의 여가생활 질을 높이기 위한 둘레길 조성사업이 오히려 시민들의 피해를 야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2차선 도로를 그대로 두고 인도에 데크를 설치해 산책로를 확장하는 방식이나 △차로가 없는 우암산 우회도로 높은 지점에 별도의 걷는 숲길을 조성하는 대안으로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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