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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학교 급식, 지역 내 친환경 깻잎 공급 시작

흥덕구 이명순 농가 출하 계약

  • 웹출고시간2022.06.07 16:39:37
  • 최종수정2022.06.07 16:39:37

청주시가 6월부터 학교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깻잎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은 지역 학교급식에 깻잎을 공급하는 이명순씨 부부.

[충북일보] 청주시내 학교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깻잎이 공급된다.

청주시는 6월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깻잎을 청주지역에서 생산한 깻잎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주시는 지역 내 친환경 재배농가의 연중 공급이 어려워 충남 금산지역의 친환경 깻잎을 납품받는 등 전량 지역 외 농산물에 의존해 적기 공급과 단가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충남 지역에서 공급된 깻잎은 2021년 기준으로 6.1t, 1억1천만 원이다.

시는 학교급식 공급업체인 농가생활협동조합(대표 최기형)의 주도로 흥덕구 정봉동 이명순 농가와의 학교급식 우선 출하계약을 맺게 됐다.

이에 안정적으로 지역 내 깻잎 납품이 가능해졌다.

해당 농가는 시설비 1억여 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 5동, 2천여㎡ 규모로 깻잎을 재배하고 있다.

시는 깻잎 외의 다른 농산물도 지역 내 농가의 납품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친환경 학교급식은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의 수급률 증가와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농가의 친환경농산물 출하처 확보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재인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깻잎 공급을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깻잎을 먹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지역 농산물 수급률 확대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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