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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충북본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 집회

'안전운임제'의 확대 시행과 최저 운임 보장 등 요구

  • 웹출고시간2022.06.07 11:02:17
  • 최종수정2022.06.07 11:03:13

화물연대 충북본부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안전운임제'의 확대 시행과 최저 운임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화물연대 충북본부가 7일 오전 단양 한일시멘트 공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인 '안전운임제'의 확대 시행과 '최저 운임 보장' 등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화물연대 충북본부는 화물차 100여대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주변에 열을 맞춰 주차 후 3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여해 집회를 가졌다.

주요 쟁점을 둘러싼 화물연대와 정부 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지속되며 총파업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지역은 물론 국내 물류난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본부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안전운임제'의 확대 시행과 최저 운임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화물연대는 현재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화물연대의 집회에 따라 시멘트사 측은 이날 시멘트 물량을 줄이는 등 출하를 자제했으며 노조의 움직임을 관망했다.

앞서 지난 2일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차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총파업이 이뤄짐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경찰은 대단위 병력을 동원해 불법행위에 대해 감시하는 등 당초 방침대로 대응에 나섰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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