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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김창규 당선인에 경고

"실현 불가능한 주요 공약으로 호도해선 안 돼"
이 시장, 차기 시장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도 고려

  • 웹출고시간2022.06.07 10:59:26
  • 최종수정2022.06.07 10:59:26

이상천 제천시장이 국민의힘 김창규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상천 제천시장이 국민의힘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인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7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킬 수 없는 공약과 네거티브로 시민을 현혹하는 일이 다시는 생겨서는 안 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할 가치는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 선거이며 지역의 의미 있는 발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의료원 확충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김 당선인의 네거티브 발언은 민선8기 시작 후 시의 보건업무 현황과 전후관계를 잘 살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만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트라우마와 슬픔과 애환을 이용해 거짓된 말로 상처를 쑤시고 슬픔과 불안을 조장해 정치적 실리를 취하는 행위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김 당선인이 공약한 제천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과 투자유치 3조원 달성 공약, 청계천식 용두천 개발 공약, 파크골프장 10개소 조성 공약 등은 전면 재검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 주요 공약은 제천시의 여건 상 추진이 불가하거나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잘라 말하며 "민선 8기 시작을 앞두고 현실에 맞도록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4년 후 지방선거를 포함해 2년 후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후나 4년 후를 모두 염두에 두고 정치행보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히 결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사랑하는 제천시민과 공무원 가족여러분, 저는 빠르고 단호하게 상심을 이겨낼 것이며 남은 임기 또한 충실히 마칠 것"이라며 "희망과 긍정, 자부심과 긍지로 희망을 향해 걸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고 그 희망은 계속될 것이며 지역은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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