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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06 12:47:53
  • 최종수정2022.06.06 12:47:53

지난 1일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7명의 의원이 세종시의회에 입성함에 따라 곧 있을 4대 시의회 원구성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일보]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3대 시의회는 민주당 천하 체제로 내부 교통정리만 끝나면 곧 원구성이 이뤄졌다.

하지만 7월 출범하는 4대 시의회는 상황이 다르다.

전체 20석 가운데 민주당이 13석, 국민의힘이 7석으로 차지함에 따라 양 당의 협치에 따라 원구성이 이뤄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양 당이 원만한 협의를 통해 원구성을 이끌어 낼지, 마찰이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원구성은 의장 1명, 부의장 2명 등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 등 4개의 상임위로 구성됐다.

3대 시의회까지는 고민할 것 없이 이 모든 자리를 민주당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협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반기 의장은 통상적으로 다수당 다선의원이 가장 먼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의회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은 상병헌 의원(민주), 임채성 의원(민주), 이순열 의원(민주) 등이다.

하지만 원구성 규정상 꼭 다선 의원이 해야 한다는 명문화된 내용도 없어 사전조율을 통해 초선 의원이 의장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초선 의원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합쳐 모두 17명에 이른다는 점은 초선의원의 세결집여하에 따라 새로운 변수가 생길 수 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명의 부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각각 1명씩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4개의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도 관심사다. 의석수를 감안할 때 민주당이 70%, 국민의힘이 30%의 대략적인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이같은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할지 아니면 다른 방안을 모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4대 시의회 원구성이 사실상 민주당과 국민의힘 첫 협치의 무대"라며 "민주당 1당 체제였던 3대와 달리 원내 파트너가 생긴 4대 의회에서 양 당이 협치의 첫단추라고 할 수 있는 원구성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13~14일까지 양일간 의원 등록을 완료하고 23일에는 의정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김덕중 사무처장은 "제4대 의회 개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위한 기초·실무 교육 등 각종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제4대 의회 원 구성을 위한 첫 회기인 제76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구성을 둘러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사전협의는 이달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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