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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취임 첫 결재

'초등학교 진단평가 방안' 될 듯
7~12월 바뀌는 교육행정 없어
행복씨앗학교·행복교육지구 대수술 예고

  • 웹출고시간2022.06.02 17:22:43
  • 최종수정2022.06.02 18:31:55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2일 충북교육청 기자실에 들러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윤건영(62) 충북교육감 당선인의 7월 취임 첫 결재는 '초등학교 진단평가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건영 당선인은 2일 오전 당선 인사차 충북교육청 기자실에 들러 "충북교육감으로 취임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 결재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윤 당선인은 "충북 학생들의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해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공약 중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기초학력보장'과 학력신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학력이 어떤 수준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7월 취임하면 학생들의 학력수준이나 개인적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먼저 초등학교 기초학력을 진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2일 오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큰딸 지섭(왼쪽)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진단평가 방법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학교현장의 교사와 교장, 학부모들과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평가는 에듀테크와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우 교육감이 8년간 공들여 추진해온 '행복씨앗학교'와 '행복교육지구' 명칭에 대해서는 "취임 후 학교 교사와 담당자 의견을 듣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바로잡을 것은 수정할 것"이라며 "명칭을 그대로 가져갈지 여부는 학교현장의 교사들과 논의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 이어가겠다는 약속은 못 하겠다"고 행복씨앗학교에 대한 회의(懷疑)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7월 1일 취임하고 12월 31일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충북교육을 그대로 둘 것"이라며 "6개월간 최근 8년 동안의 충북교육을 속속들이 진단한 뒤 학생들이 실제 피부에 와 닿도록 학교환경을 바꾸고,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용석 도선관위원장으로부터 충북도교육감 당선증을 받았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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