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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취임 첫 결재

'초등학교 진단평가 방안' 될 듯
7~12월 바뀌는 교육행정 없어
행복씨앗학교·행복교육지구 대수술 예고

  • 웹출고시간2022.06.02 17:22:43
  • 최종수정2022.06.02 17:22:43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2일 충북교육청 기자실에 들러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윤건영(62) 충북교육감 당선인의 7월 취임 첫 결재는 '초등학교 진단평가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건영 당선인은 2일 오전 당선 인사차 충북교육청 기자실에 들러 "충북교육감으로 취임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 결재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충북 학생들의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해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공약 중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기초학력보장'과 학력신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학력이 어떤 수준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7월 취임하면 학생들의 학력수준이나 개인적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먼저 초등학교 기초학력을 진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진단평가 방법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학교현장의 교사, 교장, 학부모들과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평가는 에듀테크와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우 교육감이 8년간 공들여 추진해온 '행복씨앗학교'와 '행복교육지구' 명칭에 대해서는 "취임 후 학교 교사와 담당자 의견을 듣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바로잡을 것은 수정할 것"이라며 "명칭을 그대로 가져갈지 여부는 학교현장의 교사들과 논의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 이어가겠다는 약속은 못 하겠다"고 행복씨앗학교에 대한 회의(懷疑)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7월 1일 취임하고 12월 31일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충북교육을 그대로 둘 것"이라며 "6개월간 최근 8년 동안의 충북교육을 속속들이 진단한 뒤 학생들이 실제 피부에 와 닿도록 학교환경을 바꾸고,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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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인터뷰

[충북일보]전국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18대 충북교육감선거에서 윤건영(62·전 청주교대 총장) 후보가 3선에 도전한 김병우(64·현 교육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건영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충북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으로 저를 선택해주신 데에 대해 충북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경쟁한 김병우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충북교육을 향해 나가는 길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만큼 그 과정에서 마음고생과 생각지도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이 많다"며 "이제 그 아픔과 앙금을 내려놓고 포용과 화합의 장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충북교육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아이들에 대한 교육은 우리의 미래 그 자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분이 충북교육감으로 윤건영을 선택한 것은 충북교육개혁에 대한 염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