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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17대1에서 13대7로 조정

국힘 절반의 성공 원내 교두보 확보

  • 웹출고시간2022.06.02 16:59:24
  • 최종수정2022.06.02 16:59:24

사진 윗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충식, 김광운, 김동빈, 윤지성, 김학서 당선인,(두번째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안신일, 국민의힘 최원석,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상병헌, 임채성 당선인,(세번째줄 왼쪽부터)이현정,김재형,유인호,김현미,김영현 당선인,(네번째줄 왼쪽부터 김현옥,김효숙,박란희,여미전(비례), 국민의힘 이소희(비례) 당선인.

[충북일보] 세종시의원선거는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1석을 포함해 모두 13석을 확보했다.

원내 총 20석 가운데 65%를 차지함으로써 원내 1당의 입지를 굳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석을 합쳐 7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당초 국민의힘은 견제와 균형논리를 앞세워 과반을 목표로 했지만 7석에 머물면서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거둔 성적표는 4년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은 결과다.

4년전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석을 제외한 지역구 전체에서 패배해 17대1이라는 무참한 패배를 맛봤다.

그러던 국민의힘이 4년만에 반전에 성공하면서 비록 과반 목표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13대7이라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독식했던 3대 시의회와는 달리 4대 시의회에서는 의회 운영에 있어서 여야 협치가 필요하게 됐고, 경우에 따서는 여야가 격돌하는 상황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승리한 선거구는 모두 6곳으로 읍면지역인 1선거구에서부터 5선거구를 싹쓸이 했고 동지역인 7선거구에서도 승리하는 등 대거 약진했다.

반면 민주당은 동지역 선거구를 사실상 삭쓸이하면서 도심지역이 강세지역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당선인은 8선거구 이순열 당선인(민주), 9선거구 상병헌 당선인(민주), 10선거구 임채성 당선인(민주)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또 성별로는 남성이 12명, 여성이 8명으로 6대4의 비율을 보임으로써 여성 당선인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자신의 소신과 공천배제 등의 이유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3명의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들의 치열한 격돌속에 입성에 성공하지 못하고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났다.

18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선거구는 불과 131표 차로 희비가 엇갈린 제7선거구다.

이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최원석 당선인은 2천674표를 얻어 2천543표를 득표한 민주당 박정선 후보를 13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20명의 당선인 가운데 김 씨 성(性)을 갖고 있는 당선인이 여야, 성별을 떠나 절반에 가까운 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시의원선거가 끝남에 따라 오는 7월 출범하는 4대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대와는 달리 여야가 어느정도 균형을 이룬 만큼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기싸움이 예상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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