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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역대 5월 중 최고… 무역 수지는 2달 연속 적자

*관세청, 2022년 5월 수출입 동향
국내 5월 수출액 615억2천달러…전년比 10.7%↑
역대 5월 중 최고·월 실적 2위… 15대 주요 품목 모두 상승
석유제품 수출액 64억 달러… 60억달러 첫 돌파
수입액 632억2천달러… 무역수지 17억1천달러 적자
정부 "수출 경쟁력 회복위한 지원 총력"

  • 웹출고시간2022.06.01 17:50:34
  • 최종수정2022.06.01 17:50:34
[충북일보] 국내 5월 수출이 역대 5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역대 월 최고 실적으로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다.

다만 고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무역수지는 전달에 이어 2달 연속 적자로 나타나면서 적자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2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507억 달러)보다 21.3% 증가한 615억2천 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7% 증가한 26억7천 달러다.

5월 수출액은 기존 5월 최고 수출액이었던 지난해 5월 507억 달러를 100억 달러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기존 5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2021년 8월 이후 9개월만에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상승했다.

역대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한 석유제품과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석유제품은 수출액 64억1천 달러로 107.2% 증가하며 역대 1위 수출기록을 경신했다. 고유가 영향으로 높은 수준의 정제마진과 그에 따른 높은 가동률이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는 115억5천 달러로 2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 13개월 연속 100억 달러의 호조세를 바탕으로 역대 5월 중 1위 실적을 기록했다.

컴퓨터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 품목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 수출액은 16억5천 달러로 29.1% 증가했고, 바이오헬스는 15억 달러로 24.6% 성장했다.

대외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가운데 CIS(독립국가연합)를 제외한 8개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이 134억1천 달러(1.2%)로 증가 전환됐고, 아세안·미국·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과 중남미·인도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이 포함된 CIS수출은 6억8천 달러로 37.9% 감소했다.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높은 에너지·원자재 가격 영향으로 수입액이 600억 달러를 상회하며 5월 무역수지는 17억1천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달 25억1천 달러 적자에 이어서다.

5월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632억2천 달러다. 수입액은 지난 2021년 12월 60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월을 제외하고는 600억 달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수출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저성장·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정성 심화 등의 대내외적 경제상황은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뤄운 우리 경제에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도전을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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