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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고 동문, 수막뇌염 쓰러진 후배 돕기 나서

18회 동창회 병원비 300만 원 지원

  • 웹출고시간2022.05.29 14:35:33
  • 최종수정2022.05.29 14:35:33

충주상고 18회 조재광(오른쪽 세 번째)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이 충주상고를 방문해 수막뇌염으로 쓰러진 후배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18회 동창회
[충북일보] '수막뇌염'으로 의식을 잃고 입원해 있는 충주상업고등학교 1학년 박근영 학생을 돕기 위해 동문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 학교 18회 동창회는 27일 충주상고를 방문해 김영교 교장을 만나 박 학생의 병원비 지원을 위한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동창회는 지난 4월 박 양이 수막뇌염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였다.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은 3~4일 만에 180여만 원의 성금이 걷히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박 양의 병원비가 5일마다 300만 원가량 든다는 소식에 동창회는 120여만 원의 동창회비를 보태 성금을 전했다.

현재 투병 중인 학생은 지난 4월 20~22일까지 감기 증상으로 결석했다가 24일 수막뇌염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재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은행원을 꿈꾸는 박양은 기초생활수급자로 70대 조무모와 힘들게 살아오면서도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 공부도 성실히 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재광 동창회장은 "하루빨리 쾌차해서 학교로 돌아와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학교 동문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박 양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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