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정보 재능 있는 학생 실력 겨룬다

충북교육청 충북상업경진대회 개최
고교생 330명 경진12·경연4 종목 참가

홍기석(왼쪽 두번째) 충북교육감 권한대행이 26일 충북상업경진대회장을 찾아 출전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능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충북도내에서 열린다.

충북교육청과 대한상업교육회 충북지회는 26~27일 이틀간 충북비즈니스고와 진천상고, 한국호텔관광고에서 12회 충북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미래능력 중심 사회를 선도할 상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2년간 취소됐던 이번 경진대회는 거리두기지침 해제로 조정된 감염병 예방수칙과 학교방역계획에 따라 코로나 발생 이전의 규모와 격식을 갖춰 치러진다. 개회식은 물론 각종 체험코너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편성·운영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13개 상업(가사)계 고교생 330여명이 참여해 경진 12종목과 경연 4종목 등 16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진 12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전사적자원관리, 금융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호텔식음료서비스 등이다.

경연 4종목에는 동아리콘테스트, 경제골든벨, 창업동아리엑스포, 홍보마케팅 크리에이터가 있다.

충북교육청은 26일 충북비즈니스고에서 충북상업경진대회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동아리 콘테스트 경연종목은 유튜브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진천상고는 보이는 라디오 개국식과 함께 홍기석 충북교육감 권한대행이 직접 출연해 전달하는 상업경진대회 축하 메시지를 생중계했다.

시상은 금상 16건, 은상 33건, 동상 49건 총 98건이다. 했종목별 우수학생은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개최하는 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홍기석 충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상업경진대회가 삶과 배움의 주도성 성장을 위한 상업교육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참가학생이 미래 능력중심사회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