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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후보 현안해법 '이견'… 표심은 어디

더불어민주당 송재봉·국민의힘 이범석 토론회
대형쇼핑몰 찬성 가운데 '상생협의회' 역할론 차이
송 "협의회 제대로 가동"-이 "청주시 적극 개입"
송 '지하철시대'-이 '공항복합도시' 공약 검증도

  • 웹출고시간2022.05.25 20:35:29
  • 최종수정2022.05.25 20:35:29
[충북일보] 6·1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해 각기 다른 해법을 내 놨다. 특히 복합쇼핑몰 입점에 찬성하면서도 방법론에선 차이를 보였다.

선거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양 후보의 이견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는 25일 공직선거법 82조2에 근거해 청주시상당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방송토론회에서 논쟁을 펼쳤다.

대형유통시설 입점에 대해선 동일하게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역할에 대해선 다른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형유통시설 또는 대규모복합쇼핑몰이 필요하다"며 "입점을 위해선 기존 전통시장이나 상권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상생발전협의회로는 한계가 있다"며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대형유통시설-기존상권 측과 협의·조정을 해 상생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대형쇼핑몰은 필요하다"며 "광역시급의 도시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볼 때도 시민들의 쇼핑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상생발전협의회를 제대로 가동하겠다"며 "내부적인 합의를 통해 갈등을 예방하고 입점하려는 업체와 함께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양 후보간 핵심공약에 대한 검증도 이뤄졌다.

이 후보는 "송 후보 등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지하철시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지하철'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질문했다.

이에 송 후보는 "충청권광역철도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지하구간에 6개 정도 역을 만들고, 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다. 오송과 공항을 오가는 불편을 없애고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공항복합도시를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추상적으로만 이야기했다. 세부적으로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용역을 통해 구상안은 마련됐다"며 "공항활성화를 위해선 관광·물류·항공우주산업 등이 공항 인근에 집적될 수 있도록 복합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LH나 충북개발공사와 협력해서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분야에선 양 후보 모두 노인·여성·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충청권광역철도 도심통과와 관련한 '청주시 예산문제'는 양 후보 모두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풀어가겠다는 복안이다.

각 후보에게 개인질문도 주어졌다.

이 후보는 '환경비전'을 묻는 질문에 "청주에 소각장·쓰레기 매립장 신축이나 증설은 없어야 한다. 현존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 불법사항에 대한 엄중처벌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도심의 바람숲길 조성,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공급 확대, 축산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묻는 질문에 "신도심과 구도심을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정책이 필요하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거래황설화가 안됐다.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우선 필요하다. 해제된다면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실수요자 맞춤형 주거공급과 구도심 지역 공급대책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말보다는 실천하는 준비당 여당 후보인 이범석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 송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등 국정 경험과 현장 경험으로 전문성을 갖췄다. 시민여러분과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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