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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살림살이이종협동조합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충북 3개시·6개군 20개 협동조합

  • 웹출고시간2022.05.24 16:37:44
  • 최종수정2022.05.24 16:37:44

충북살림살이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23일 창립총회를 열고 있다.

ⓒ 충북살림살이이종협동조합연합회
[충북일보] 충북도내 3개 시와 6개 군에 분포된 20개의 다양한 협동조합이 함께 모인 '충북살림살이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칭)'가 지난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지사의 서면축사 참여와 더불어 100여 명의 많은 내·외부 인사가 참여했고, 20개의 참여 조합들의 부스행사를 통해 협동조합들의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합회 창립의 목적은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발효된 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충북의 협동조합들이 그동안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조합들의 실질적인 협업과 운영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협동조합의 운영원리와 민주적 운영 방식에 동의하고 협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조합들이 생존을 위해서다.

연합회는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14개의 일반협동조합과 5개의 사회적협동조합, 그리고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한살림청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결합해 설립한 당사자 협의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2020년 10월 대구지역에 설립된 1호 연합회에 이어 현재까지 5개의 조직만이 기획재정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상태이다.

이덕영 연합회 준비위원장은 "우리를 포함한 많은 당사자 조직들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며, 협동조합이 엄연한 사업체로서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자발적인 간절함을 기초로 민주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간과했던 뼈아픈 시행착오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시행착오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채 사라져버린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과 존중을 기반으로 서로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동조합 연합회를 구성해 협동조합들의 역량강화와 건강한 지역의 협동경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창립 총회 이후 기획재정부의 설립인가 등 법인설립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협동조합 공동학습회, 공동 수익모델 개발, 조직화,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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