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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품은 단양중학교 눈길

'회색인간'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 웹출고시간2022.05.24 15:38:36
  • 최종수정2022.05.24 15:38:36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올해 인문품은학교로 선정되며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24일에는 독서동아리 책하랑의 진행으로 '회색인간'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단양중은 지난 4월 전교생에게 '회색인간' 도서를 배부하고 책을 읽은 후 국어 수업 시간에 독서 토론, 느낌 표현 등을 수업했다.

학생들이 어느 책보다도 관심을 보이고 작가를 궁금해하며 학교는 김동식 작가를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김 작가는 요즘 화제인 인물로 주물 공장에서 10년 동안 일하던 그는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등 다섯 권의 소설집을 연달아 출판했다.

그가 글을 쓴 시간은 공장 일을 마친 후의 저녁 시간, 이날 그는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자신의 글을 쓰는 일상과 작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어느 강연보다도 흥미진진하게 듣고 작가의 삶 속으로 빠져들었다.

작가 강연을 들은 단양중 천수민(3) 학생은 "작품과 작가의 삶에 감동을 받았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중은 인문품은학교 사업으로 아침독서방송, 월별 독서 행사 등 활발하게 독서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 서랍 속 책 한 권 사업 등 인문 품성 함양과 독서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등 독서 분위기를 활성하기 위해 알찬 독서 지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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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