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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24 13:46:00
  • 최종수정2022.05.24 13:46:00

영동소방서 폭염 대비 119 구급차 내부 모습.

ⓒ 영동소방서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다가오는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구급활동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소방서에서 밝힌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2021년) 평균 폭염 일수(33도 이상)는 14.6일로 기록됐으며, 평균 폭염 시작일도 90년대(7월 11일), 2000년대(7월 7일), 2010년대(7월 2일)로 빨라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충북에서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42건으로 나타났다. 6월 12건(28.5%)을 시작으로 7~8월에 30건(71.4%)이 집중됐다. 출동 유형별로는 열 탈진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 실신이 13명, 열사병 9명, 열 경련 6명 순이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119안전센터 6대의 구급차와 54명의 구급대원을 119 폭염 구급대로 지정했다.

구급차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체온 조절을 위한 장비를 비치해 온열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구급대원들의 폭염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하고, 구급차 부재 때 폭염 환자 이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펌뷸런스(소방펌프차)를 예비 출동대로 운영한다.

임 서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다양한 대민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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