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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연맹,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 선정

국비 8천만 원 확보, 우즈베키스탄과 무형문화유산 교류 추진

  • 웹출고시간2022.05.24 10:17:11
  • 최종수정2022.05.24 10:17:11

한-카자흐스탄 무예교류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사)세계무술연맹,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사)한국택견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지역무형문화유산교류'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국제교류사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기초지자체 문화예술 콘텐츠의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전국 기초지자체 및 지자체 내 민간문화예술 단체·기관들이 제출한 지역 고유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1차로 9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또 최근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지역무형문화유산교류'를 포함한 총 6개의 우수 사업을 확정했다.

이에 세계무술연맹은 국비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세계무술연맹은 이번 지원으로 △충주를 본 고장으로 하는 '택견과 우륵 국악'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예(장사나티)와 전통음악(샤쉬마콤)' 3간 합동공연 △다큐멘터리 제작 등으로 구성된 교류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8월 29부터 9월4일까지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 소재의 알리쉐르나보이대극장(국립극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의 수행기관인 세계무술연맹은 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교류 증진과 함께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 2세, 3세들의 한민족 문화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로 다른 문화 간 이해 증진과 평화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화태 총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지역 문화기반의 국제교류 행사가 재개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 지역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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