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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제조·시험평가·분석 클러스터 조성

충북도, MV 배터리 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사업 선정
오창·충북혁신도시에 평가시설 나란히 건립

  • 웹출고시간2022.05.23 16:45:24
  • 최종수정2022.05.23 16:45:24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 '안전신뢰성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에 이어 'MV용 배터리 안전신뢰성 평가 시설'이 구축된다. 그림은 배치도.

[충북일보] 충북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드론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안정성 평가기반 구축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충북은 청주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제조·시험평가·분석 클러스터(가칭 BST(Battery Safety Testing)-ZONE)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미래기술선도형 과제인 'MV 및 응용제품 배터리 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되며 마이크로 비히클(Micro Vehicle, MV)용 배터리 안전성 검증을 지원하게 됐다.

이 사업은 화재 예방,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주기적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MV는 0.5㎾h~1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전거, 전동보드, 초소형 전기차, 전동지게차, 골프카트, 드론 등 응용제품을 총칭한다.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참여해 청주 오창과 충북혁신도시에 'MV용 배터리 안전신뢰성 평가 시설'과 '화재안전성 시험 평가 시설'을 각각 구축하게 된다. 해당 시설에서는 MV용 배터리 성능 및 화재안전성 시험 평가, 시제품 제작, 기술표준화 등 지원하게 된다.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2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예산은 산업통상자원부, 도, 청주시, 음성군이 분담한다.

도는 오창에 들어서는 'MV용 배터리 안전신뢰성 평가 시설'의 경우 같은 부지에 추진 중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2021~2023년, 297억 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안전신뢰성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2022~2024년, 450억 원)'와 연계해 소재·부품·셀·모듈, 팩 - 응용제품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성군은 기존 구축된 인프라(음성ESS센터)와 추가 예정 인프라 연계를 통해 이차전지와 관련 화두가 되고 있는 배터리 화재안전성에 대한 종합 시험인증 특구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의 우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이차전지 연구주체 간 공동·융합 연구 생태계 조성(K-배터리 연구혁신센터) ·연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정부 주도의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선도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와 관련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라며 "올해부터 전문 인력(재직자, 석·박사급, 재사용·재활용 기술개발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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