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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후보들,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확장 '한목소리'

  • 웹출고시간2022.05.22 14:17:55
  • 최종수정2022.05.22 14:17:55

보은군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확장 설치의 필요성에 관해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20일 보은옥천영동축협 본점에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건립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의 현안인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관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 20일 보은군 지방선거 출마자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건립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군수 후보 3명과 도의원 후보 2명, 기초의원 후보 10여 명이 참석해 축협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건립 사업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맹 조합장이 먼저 이 시설 설치에 관한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어 군수 후보들이 차례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민주당 김응선 후보는 "군에서 현재 하루 950톤의 가축분뇨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의 영세업체 3곳에서 매일 100여 톤씩 처리하는 것으로 안다"며 "군을 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당 200톤씩, 하루 4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군 직영의 처리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는 "축사 퇴비 자원화를 위해 선진 시설 견학을 해보았다"며 "300톤 규모로 한 군데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고, 누가 군수가 되든 이 사업은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무소속 이태영 후보는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설치는 시대적 사명이다"며 "군과 의회에서 이미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축산인과 차기 군수가 힘을 합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도의원, 군의원 후보자들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확장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을 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오는 23일 옥천조사료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옥천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를 초청해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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