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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읍면동 '마을복지학교'로 주민주도형 복지체계 구축

흥덕구 복대1동·상당구 영운동, 추진단 교육 수료
서원구 수곡1동, 2회차 교육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2.05.19 17:49:04
  • 최종수정2022.05.19 17:49:25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마을복지추진단이 19일 '마을복지학교' 수료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지역 읍·면·동이 '마을복지학교'로 주민주도형 지역복지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동장 박현석)은 19일 '복대1동 마을복지학교'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복대1동 마을복지학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복대1동 마을복지추진단(단장 홍기준)을 대상으로 지역문제를 고민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김태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의 강의가 이뤄졌다.

복대1동 마을복지추진단은 수업을 통해 마을복지의 이해, 우리동네 복지 문제 찾기, 자원 탐색 및 실천계획 수립 등을 익혔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지의제와 사업을 발굴했다.

복대1동 추진단은 6월 중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청주시 행복한 동행 마을복지사업'에 공모, 지원사업으로 선정시 하반기에 직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석 복대1동장은 "주민 주도의 민관협력 강화로 더 세심하고 체감도 높은 마을복지공동체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마을복지추진단이 19일 '마을복지학교' 2회차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서원구 수곡1동(동장 노유미)는 마을복지학교 2회차 교육을 실시했다.

수곡1동 마을복지학교 교육엔 마을복지추진단(단장 문인호) 15명이 참석했다.

수곡1동 마을복지학교는 총괄리더인 송홍영 산남종합사회복지관장이 추진단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2회차 교육에선 우리동네 복지문제 찾기 및 조별과제 발표, 발표된 주제 중 우선순위 정하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찾아보기 등 주민 스스로가 마을 복지 문제에 대해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인호 마을복지추진단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마을의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유미 수곡1동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모여주신 마을복지추진단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동네 복지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마을복지추진단이 지난 18일 마을복지학교 수료식을 하고 있다.

상당구 영운동(동장 유정열)은 앞서 지난 18일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했다.

김학임 영운동 마을복지추진단장은 "우리 영운동의 지역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방안을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정열 영운동장은 "주민들 스스로 지역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적인 시간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마을복지추진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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