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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자문위원 6인 위촉 'NEXT문화도시' 전략 모색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점검·'NEXT문화도시' 정책방향 설계

  • 웹출고시간2022.05.18 17:01:15
  • 최종수정2022.05.18 17:01:20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18일 'NEXT 문화도시' 방향설계를 위한 회의를 위촉된 6인의 자문위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법정 문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은 문화도시 청주가 'NEXT문화도시' 전략 모색에 들어갔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8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문화도시 청주 자문단' 6인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청주 자문단'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 3년 만에 처음 꾸려진 것으로, 그동안 청주가 추진해온 문화도시조성사업을 객관적 시각으로 점검해 차기년도 정책방향을 설계하고 정부가 당초 계획한 5개년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4년 이후인 'NEXT문화도시'의 전략까지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키워드인 '기록'과 '문화', '창의'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본부장 △안대진 아카이브랩 대표 △윤은하 전북대학교 기록관리학과 교수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최혜자 문화디자인 자리 대표 △김병완 서원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등 총 6인이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2년간 추진 현황과 올해의 사업 계획을 세심히 살핀 자문단은 "전국의 여러 문화도시들 가운데 모범적인 사례로 꼽힐 만큼 청주는 그동안 법정 문화도시 지정의 본래 의미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여 왔다"고 평가하며 "다만 2년 동안 시민들의 인식 역시 그만큼 성장했는지, 또 청주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기록문화 활동이 얼마나 파급력을 갖게 됐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시민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어느덧 정부가 설계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총 기간 5년 가운데 중반에 접어든 만큼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 이후의 대비가 절실하다"면서 "NEXT문화도시 청주의 정책방향을 고민하고 전략을 구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첫걸음으로 '시민 기록문화 활동의 디지털화 필요성과 방안', '지역 대학생 등 청년층의 정주여건이자 관심사로 작용할 만한 아이디어'등을 제안하기도 한 자문위원단은 분기별 정규회의와 분야별 수시 컨설팅으로 'NEXT문화도시'전략의 기초를 놓을 계획이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2년은 청주에게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꿈을 향해 뛴 전반전이었다"면서 "중간점검을 통해 숨을 고르고 전력을 재정비하는데 도움이 될 자문단까지 구성된 만큼 더 멋진 후반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경기의 대표선수는 86만 청주시민 모두"라며 "지금까지처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후반전과 NEXT문화도시까지 함께 뛰어주시길 청한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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