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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들의 우리 마을 깨끗이 봉사활동

한국폴리텍 다솜고, 교외 환경정화 활동 펼쳐

  • 웹출고시간2022.05.18 13:30:45
  • 최종수정2022.05.18 13:30:45
[충북일보]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을 펼친다.

다솜고 다문화 청소년들과 교사들은 20일 제천 강제동 마을도로와 장평천 일대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솜고의 이번 환경 정화활동은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서며 학교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서 다문화 학교가 어떻게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정으로는 오후에 전교생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학년별로 정해진 코스를 따라 교사들의 지도하에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해 정화활동을 실시한 후 귀교하게 된다.

이 학교 1, 3학년은 학교를 출발해 학교 인근 강제동 일대의 도로 주변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활동을 펼치며 2학년은 마을회관 청소와 골목 정화활동을 펼친다.

베트남에서 중도입국한 민초우 학생회장(3학년 Computer기계과)은 "우리가 학교생활을 하며 학교 안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닌 학교 밖에서의 봉사를 통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은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상훈 다솜고 교장은 "한국태생이거나 중도입국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큰 바탕이 되는 것으로 봉사정신이 필요하다"며 "우리 학교는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학생과 교직원 봉사동아리 등이 운영돼 학교 구성원들의 봉사정신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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