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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충북 농기계 관련 사고 잇달아

충북 최근 3년간(2019~2021년) 농기계 안전사고 총 80건
3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건수는 총 110건…대부분 안전운전 불이행 多
농기계 후면 야간 반사지 부착, 교통안전교육 등 활동
"농기계 사용 안전수칙 준수해달라"

  • 웹출고시간2022.05.17 20:59:01
  • 최종수정2022.05.17 20:59:01

충북도내 곳곳에서 모내기 등 봄 농사가 본격화 되면서 농기계 관련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증평읍 남차리의 논에서 이양기를 이용한 모내기가 한창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영농철을 맞아 충북도내 농기계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한 사과 과수원에서 30대 남성 A씨가 농기계 바퀴에 깔려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는 70대 여성 B씨가 농기계에 왼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에는 충북 충주시 양성면에서 70대 남성 C씨가 트랙터를 운전하다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랙터 바퀴가 진흙탕에 빠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C씨가 트랙터 바퀴에 다리가 끼여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북 최근 3년간(2019~2021년) 농기계 안전사고 건수는 △2019년 39건 △2020년 20건 △2021년 21건으로 총 80건이다.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는 자칫 운전자의 사소한 부주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농기계는 차량보다 안전벨트 등 안전장치가 부족해 사고 발생시 굉장히 취약하다.

사고 유형은 보통 농기계에 끼이거나 눌리는 사고, 조작 미숙과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

농기계 안전사고 뿐만 아니라 도내 농기계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경찰청 통계를 보면 도내 최근 3년간(2019~2021년) 농기계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42건 △2020년 36건 △2021년 32건으로 총 110건이다.

충북도내 곳곳에서 모내기 등 봄 농사가 본격화 되면서 농기계 관련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증평읍 남차리의 한 논 옆에 트랙터가 작업을 하기위해 서 있다.

ⓒ 김용수기자
올해(1월~5월 13일)는 총 7건이 발생했다.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사고가 이어져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더욱이 대부분 농기계 교통사고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총 32건 중 22건(68.8%)이 안전운전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은 총 36건 중 25건(69.4%), 2019년은 42건 중 30건(71.4%)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1월~5월 13일)는 총 7건 중 6건이 무려 안전운전 불이행이다.

또한 고령층 중심으로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대적으로 고령화된 농촌 현실의 단면을 보여줬다.

지난해의 경우 32건 중 24건(75%)이 65세 이상 어르신에 의해 발생했다.

지난 2020년은 총 36건 중 21건(58.3%), 지난 2019년에는 42건 중 26건(61.9%)을 각각 차지했다.

현재 경찰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후면에 야간 반사판(반사지) 부착 등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 회관을 찾아 어르신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활동과 교통안전포스터 등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영농철을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관련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보통 큰 사고로 이어진다. 끼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며 "기계 보급화로 농기계를 혼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신고가 어려워 위험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2인 1조로 일하시는 걸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전식 기계에 빨려들어갈 위험이 있는 헐렁한 복장 등은 피하시길 바란다"며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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