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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새단장·새도약 '한창'

개관 30주년 맞이 시설·전시 개편
2~3전시관과 기타 공간 대상 진행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사업 준비 '순조'
2023년 6월 공사 마무리
전세계 기록유산 분야 중추적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2.05.16 17:45:07
  • 최종수정2022.05.16 17:45:07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개관 30주년 새단장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후된 박물관 시설·전시개편을 진행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 맞은편에 1992년에 개관해 직지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금속활자인쇄문화와 관련한 자료수집, 연구, 전시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2017년 제1전시관 개편에 이어 제2~3전시관과 기타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시실 개편의 기본 방향은 내부 전시구조물을 철거 한 후 공간 재구성과 전시물 및 전시콘텐츠를 제작설치 하는 전면개편으로 진행된다.

1층의 제2전시관은 상설·주제전시, 애니메이션 영상관으로, 2층의 제3전시관은 청주의 역사문화관과 기증기탁자료 전시공간 등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자료의 수집과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수장고 내부시설도 일부 보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적 제315호 '흥덕사지'관련 전시관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33억 원(국비 30%, 도비 35%, 시비 35%)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비 내시 확정을 받았으며, 이 달 중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한 후 입찰공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기록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 승인돼 추진중이며, 총사업비 213억 원을 들여 건립하고 있다.

흥덕구 운천동 875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4307㎡ 규모로 조성하며 방문객 접견을 위한 카페(1층), 유네스코 홍보관 및 기획전시실(2층), 연구실·사무실(3층), 세미나실·대회의실(4층)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과거와 현재의 기록을 상징하는 매스를 조화시켜 입면디자인이 설계됐다.

2019년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실시설계 착수(2019년 12월)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인가(2020년 3월) △토지매입 및 등기 이전 완료(2020년 12월) △설계안정성 검토 완료(2021년 9월) △실시설계 완료(2021년 10월) △착공(2021년 12월) △해체공사 완료(2022년 2월)했다.

현재 CIP 공법의 흙막이 공사를 완료해 약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3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세계기록유산 모니터링 체계 개발, 기록유산 전문가 양성, 기록 디지털 플랫폼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전세계 기록유산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기록문화유산 국제플랫폼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구축으로 유네스코 및 회원국의 유기적 연계는 물론 세계기록문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중점적인 역할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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