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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첫걸음 '성년의날'

16일 서원대 미래광장 앞 '성년의날' 기념 선착순 100명 장미꽃 1송이 배부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학생들, "너무 설레고 기뻐…당당한 사회인으로 나가겠다"

  • 웹출고시간2022.05.16 18:10:08
  • 최종수정2022.05.16 18:10:08

성년의 날인 16일 청주 서원대학교가 교내 미래광장에서 학생들에게 장미꽃과 손소독제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어 스무 살 성년이 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6일 성년의날을 맞아 올해 2003년생 새내기 대학생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성년의날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날 오후 1시 서원대학교 미래광장(미래창조관앞 분수광장)에서는 성년의날 이벤트를 진행하기 앞서 서원대 댄스동아리 '트레드(밟고 올라가다)' 의 첫 버스킹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코로나19가 무색한 듯, 이날 학교는 활기가 넘치며 젊음과 낭만으로 가득찼다.

이날 갓 스무살을 맞은 2003년생을 대상으로 성년의날을 기념해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에 참석한 새내기 대학생들 얼굴엔 오랜만에 환한 미소와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한동안 학교자체 대면행사가 없어 학생들은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지 못했다.

성년의날을 기념하는 대면행사도 2년간 일체 진행되지 않았다.

대신 성년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수 등 선물 제공 온라인 이벤트만 진행돼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3년생 새내기 대학생 선착순 100명에겐 장미꽃 한송이가 선물됐다.

서원대 조수빈(20·웹툰학과) 학생은 "다신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성적향상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알바 등을 통해 돈을 모아 나중에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꾸준히 저축하고 싶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도윤(20·미디어콘텐츠학부) 학생은 "성인이 되기도 했고 원하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 의미로 참가했다"며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목표로 하는 유튜버로서 활동도 시작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원대 대외협력실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많이 참여할 줄은 몰랐다. 원래 이전에 해왔던 행사였지만 코로나19로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해왔다"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대면 수업도 시작돼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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