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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 정책 연대

국민의힘 김영환·이범석 '원팀' 선언
"청주 발전이 충북 발전…정책 공유로 지선 승리 견인"
민주당 노영민·송재봉 '드림팀' 강조
"100만 광역도시 청주, 200만 신수도권 충북" 천명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체육 시설 확충
·청주공항 활성화 등 등 '닮은꼴'

  • 웹출고시간2022.05.16 20:26:48
  • 최종수정2022.05.16 20:26:48

국민의힘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권 공동 공약을 발표한 뒤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만세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6·1 지방선거에서 러닝메이트인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들이 16일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충북 유권자의 과반을 차지하는 청주 표심 공략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발전은 곧 충북 발전"이라며 "청주권 정책공유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책 공조 원팀'을 선언한 뒤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청주권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 청주를 위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청주가 메가시티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철도와 항공 등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는 물론 이 노선을 청주공항을 거쳐 오창산업단지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와 함께 청주공항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주공항의 노후된 활주로의 전면 재포장과 함께 대형(F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연장(2천744m→ 3천200m)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관련해 김 후보는 "해제 시기와 절차가 남아있다"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청주의 미분양 속출 가능성, 세종시와 대전시에 비해 부동산가격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왼쪽)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가 1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0만 광역도시 청주, 200만 신수도권 충북을 만들겠다"며 충북과 청주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10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역량있는 충북전문가 노영민과 역동적인 청주전문가 송재봉이 청주 도시의 격을 바꾸는 최고의 드림팀이 될 것"이라며 10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은 △청주 지하철 시대 개막 △철당간 광장, 청주 랜드마크 조성 △대형유통시설 유치, 중부권 최대 규모 가족놀이테마파크 유치 등 꿀잼 도시 청주 조성 △무심동로~오창IC 조기 건설 △청주 스포츠콤플렉스 건설 △청주 조정지역 해제 관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미호강·무심천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첨단과학도시 청주 △청주교도소·여자교도소 이전 등이다.

노 후보는 "송 후보는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 일한 현장 밀착형 후보"라며 "내 삶을 바꾸는데 필요한 것들을 시정에 가장 잘 녹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충북에서 태어나 충북의 3선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입법과 예산을 통해 충북의 현안과 숙원사업들을 도민과 함께 해결해 온 충북이 키운 진짜 충북 사람, 진짜 충북 일꾼"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 충북이 신행정수도의 핵심이자 충청권메가시티의 중심으로 거듭나려 하는 중대한 기로에서, 충북의 중심도시 청주에서부터 충북 대도약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청주 인구(84만8천795명)는 충북 인구(159만7천284명)의 53.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충북 전체 선거인(136만4천649명)의 52.1%가 청주(71만994명) 시민이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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