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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사과농가 4곳서 과수화상병 발생

농촌진흥청·충북농업기술원 등
7월까지 상황실 운영·정밀예찰

  • 웹출고시간2022.05.15 13:07:37
  • 최종수정2022.05.15 13:07:37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가지.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 충주에 있는 사과 농가 4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올해 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충주시 동량면과 소태면 사과 농장 4곳(3.3㏊)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오는 7월 31일까지 과수화상병 현장대응 집중 운영기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집중 운영기간에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과수화상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식물방제관으로 구성된 전문예찰반이 과수원 정밀예찰을 추진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해 과수화상병 감염이 의심된 나무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시료를 채취해 농촌진흥청에 정밀검사를 보내 결과 통보까지 최소 3일 정도가 걸렸지만, 지난해부터는 현장진단실을 충주에서 운영하여 2시간 내에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사과, 배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병에 걸리면 치료 방법이 없고 전염위험이 높아 발생과원 전체를 매몰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충주,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과수원 246곳(97.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지난해 첫 발생지는 충주시 산척면으로 4월 19일 확인됐다.

최재선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과수농가에서는 평소 농작업 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때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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