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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완성형 배지' 3t 첫 수출

충북농기원, 공동 연구 4년 만 개발
배양 일수 단축·생산량 증가 '장점'

  • 웹출고시간2022.05.10 16:11:34
  • 최종수정2022.05.10 16:11:34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표고버섯 완성형 배지(사진)'가 11일 첫 수출길에 오른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완성형 배지는 톱밥이나 볏짚 등 재료에 버섯 종균을 접종한 후 균사 배양이 완료돼 버섯 발생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상태의 배지를 말한다.

이 배지에 버섯 생육조건을 제공하면 바로 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편리한 장점이 있다.

베트남에 시범 수출되는 '표고버섯 완성형 배지'는 총 3t(1천200봉)이다.

베트남 도착 후 현지 버섯 재배 농가에서 배지의 품질 상태를 확인받은 뒤 4개월간의 재배 과정을 거쳐 생산성 검정에 돌입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2018년 농촌진흥청, 한국버섯종균협회와 공동으로 생산기술 개발에 들어가 4년 만에 '표고버섯 완성형 배지'를 만들었다.

기존 배지(참나무톱밥 80%+미강 20%) 대비 배양 일수를 12일 단축시켰고 수량은 6% 증가한 특징이 있다.

이관우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최근 중국의 표고버섯과 유럽의 양송이를 중심으로 버섯 생산의 세계적인 트랜드는 '완성형 배지'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이번 수출을 통해 국산 표고버섯 배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안정화된 기술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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