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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취임…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재건"

10일 0시 위기관리센터서 군 통수권 이양
국회 취임식서 5년 임기 국정로드맵 밝혀

  • 웹출고시간2022.05.10 15:08:57
  • 최종수정2022.05.10 15:08:57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0시 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았다.

이어 오전 10시 5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며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을 부여받게 된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자주 언급한 단어는 △자유 35회 △시민 15회 △국민 15회 △세계 13회 △평화 12회 △국제 9회 △민주주의 8회 △위기 8회 △연대 6회 등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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