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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업체 공사 수주율 출범이후 꾸준히 상승

2012년 시 출범 당시 46.7% → 2021년 95.7% 기록

  • 웹출고시간2022.05.09 10:09:13
  • 최종수정2022.05.09 10:09:13
[충북일보] 세종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관내 업체 수주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출범한 2012년에는 관내 업체의 공사 수주율이 46.7%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출범 5년만인 2017년에는 74.9%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95.7%로 상승했다.

지역업체의 공사 수주율이 높아지면서 수주액도 상승했다.

2012년 출범 당시 229억 500만 원이던 지역업체 공사 수주액은 2017년 907억 1천600만 원, 2021년에는 818억 3천100만 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시가 지역업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지역업체와 같이 공동도급하는 계약방식의 공사 발주를 적극 추진해 관내 업체의 실질적인 관급공사 참여를 독려한 결과다.

용역과 물품 역시 지역업체의 수주율이 높아지고 있다.

시 본청 기준으로 용역의 경우 2021년은 전년대비 7.6%p 상승한 53.8%의 수주율을 보였다.

물품의 경우 관내 업체가 부재한 영향으로 공사 또는 용역에 비해서는 수주율이 다소 낮지만, 2021년 관내 업체 수주율은 39.1%로 전년대비 3.7%p 상승했다.

시는 지역업체 보호와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종합 시책을 발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업체를 보호하는 계약제도 운영, 지역 건설 산업 생태계 건전화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분기별 실적점검을 통해 지역 업체가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한섭 회계과장은 "지난 10년간 관내업체 수주율이 꾸준히 높아진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업체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업체를 위한 제도개선 등 지속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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