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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새 의장 선출 '파행'

의장·부의장 동반 사퇴
국힘 '보이콧' 개회 못해

  • 웹출고시간2022.05.08 13:01:00
  • 최종수정2022.05.08 13:01:00
[충북일보] 의장과 부의장의 동반 사퇴로 새 의장을 뽑아야 하는 충주시의회가 또 파행을 하고 있다.

시의회는 6일 새 의장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 측의 '보이콧'으로 개회하지 못했다.

본회의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회기를 결정해야 하는데 운영위 소속 국민의힘 시의원 4명 전원이 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운영위가 본회의 회기를 결정할 수 있는 의결 정족수는 5명이다.

운영위 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수는 4명이어서 단독 회기 결정이 불가능하다.

운영위 의결 없이도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소집할 수 있으나 충북도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천명숙 의장과 의장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권정희 부의장 모두 사퇴한 상황이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를 보이콧한 것은 다수당인 민주당 측이 의원총회를 통해 함덕수 시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측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한 같은 당 홍진옥 시의원을 추대했으나 민주당 측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정용학 원내대표는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자리 하나 내주지 않은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독식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면서 "민주당 시의원들끼리 알아서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운영위가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면서 "정책지원관 신규 채용 등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임용은 차기 시의회 의장이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 의석 19석 중 12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전·후반기 의장단을 독식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원구성에서도 배제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삭발로 항의하기도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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