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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부·장 인프라 촘촘해진다

충북도, 시험분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 선정
기술 실증·평가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도 따내

  • 웹출고시간2022.05.05 18:59:53
  • 최종수정2022.05.05 18:59:53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청주 오창에 추진하는 '안전신뢰성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부지.

[충북일보] 이차전지 소재·부품부터 응용제품까지 전주기 기술·평가 지원과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인 충북 오창을 중심으로 더욱 촘촘해진다.

5일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안전신뢰성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충청권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 실증 및 평가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혀다.

'안전신뢰성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는 K-배터리(Battery)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부품의 개발 지원부터 중대형 이차전지 완제품의 사용용도별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차전지 소재·부품부터 응용제품까지 전주기 평가 지원을 위한 고도분석, 안전·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며 청주 오창에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45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안전신뢰성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선정했으며 인접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2021~2023년, 297억 원)'와 연계한 이차전지 인프라 집적화 추진으로 소재·부품, 셀, 모듈·팩-응용제품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주관기관인 KETI(차세대전지센터)는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이 미흡해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이차전지 기업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초광역 협력형 과제로 선정된 '충청권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 실증 및 평가지원 플랫폼 구축(2023~2025년)' 사업은 충북·충남 협력사업으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43억 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이차전지의 소재·부품 단계에서부터 시제품, 시험평가 및 인증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지원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이차전지 기업 지원 및 산업 밸류체인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2건의 공모사업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내 구축되는 시험평가센터와 연계돼 오창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인프라 집적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안창복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의 선정으로 충북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구축된 이차전지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매출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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