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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학교 어린이날 전날 축제 개최

청주 수곡초 다양한 행사 마련 눈길
봉명초·미원초 학생·학부모·교직원 '한마음 큰잔치'
청주교대부설초 '책가방 없는 날' 운영

  • 웹출고시간2022.05.05 16:47:15
  • 최종수정2022.05.05 16:47:15

청주 수곡초 한백순(왼쪽) 교장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축하는 간식꾸러미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등학교 대부분이 올해 100주년을 맞은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전날인 4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수곡초는 지난 4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축제를 마련해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던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수곡초 어린이날 축제는 등굣길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한백순 교장과 함께 응원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간식꾸러미를 전교생에게 선물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진행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날 의미를 되새겨 보고,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한백순 교장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서로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봉명초 학생들이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함박꽃 한마음 큰잔치'에서 친구들과 마주보고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청주 봉명초(교장 손희순)도 이날 전교생과 학부모, 전교직원이 참여하는 '봉명 함박꽃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운동회인 '봉명 함박꽃 한마음 큰잔치'에서는 봉명 유치원 학생들과 봉명초 전교생이 함께하는 학년별 달리기, 학년별 특색 경기, 학년군별 단체경기, 청백 계주, 학부모 청백 계주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동회를 처음 경험해보는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들, 3년 만에 운동회를 치르게 된 4~6학년 학생들은 환호했고, 학부모들도 모처럼만에 운동회에 참여해 함박꽃을 피웠다.

청주교대부설초 학생자치회도 이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로 '사복데이·책가방 없는 날'과 '탄소중립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에 입던 교복 대신 '어린이다움'과 '나만의 지구'를 표현할 수 있는 사복을 입고, 가방 없이 맨 몸으로 등교했다. 아이들은 가벼워진 어깨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옷을 입고 학교 등굣길부터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청주 비상초는 같은 날 놀이 어울림 마당을 마련했다. 비상초는 체육활동으로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마당'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대형 공굴리기, OX 퀴즈, 개인달리기에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학년별로 '건강한 마당'으로 카프라블럭 놀이, 넣어라 탁구공, 판 뒤집기 등 다양한 종목을 즐겼다.

청주 미원초 학부모들이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한마음 대축제'에 참여해 자녀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청주 미원초도 이날 학교 운동장에서 '미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본·분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100주년과 코로나19를 이겨낸 기념으로 3년 만에 열려 미원 교육가족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참가자 전원의 염원을 담은 풍선기둥 세우기로 시작해 불 풀 담기,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릴레이, 계주 등 다채로운 종목들로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모든 경기에 함께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뽐내면서 우정과 즐거움을 나눴다.

개신초도 이날 학생자치회 주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널 언제나 응원해'라는 스티커를 붙인 작은 선물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네가 있어서 힘이 나, 고마워' 등 응원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금천초도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금천초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뽑기 이벤트를 열어 학생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학용품을 상품으로 나눠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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