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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협 김학경·조순희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30년 원예농산물 품질향상, 판로확대 결실

  • 웹출고시간2022.05.03 17:06:54
  • 최종수정2022.05.03 17:06:54

김학경, 조순희 부부가 3일 새농민상 수상 후 김응식(왼쪽부터) 괴산농협 조합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 곽찬주 한국새농민충북도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는 3일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괴산농협 김학경·조순희씨 푸른농장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농민상은 1966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학경·조순희씨 부부는 1990년 초반 괴산군으로 귀농해 남산작목반의 초대 작목반장을 맡았다. 주요 생산농산물인 오이, 호박, 가지, 토마토 등 원예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납품처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농산물 홍수 출하시기에 출하물량을 분산함으로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현재는 신소득 작목에 대한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괴산군에서는 드문 특용작물인 부추와 병풀 재배 등 신작목 재배에 성공해 높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배추 수출 사업에도 참여해 봄배추·가을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괴산절임배추 가공사업도 실시해 글로벌 농업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씨는 농업의 기본은 토양관리에서 비롯된다는 신념으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실의 협조를 받아 매년 정기적으로 토양성분 분석을 실시하며, 칼슘이 풍부한 굴껍질 가루와 현미식초를 1:1 비율로 배합한 유기농자재를 토양에 살포하여 지력증진과 더불어 농업경영비 절감 등 토양PH 관리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김씨는 괴산농협남산작목반장, 농협청년부장, 괴산읍 농업경영인회장, 괴산읍 기관단체협의회 선임위원, 괴산읍 의용소방대 방호부장, 남산라이온스 총무직 등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조씨는 괴산읍 여성농업인회장, 생활개선회장, 괴산홍보단, 농가주부모임 회원, 괴산군친환경농업대학졸업 등 배려와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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