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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스포츠마케팅 본격 가동

제77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시작으로 각종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유치·개최
지역상가, 숙박업소 특수로 지역경기 회복 견인 기대

  • 웹출고시간2022.05.03 14:05:57
  • 최종수정2022.05.03 14:05:57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 배구대회인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제천체육관 전경.

[충북일보] 제천시가 2일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 배구대회인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굵직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즈음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의 개최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 등 위축됐던 지역 스포츠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경기 회복에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시가 올해 계획한 대회는 50여개며 참가규모는 선수단 26만5천명에 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해 연인원 50여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선수단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관계자와 관광객의 방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경기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을 기점으로 하계기간 동안 개최되는 주요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는 2022년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남녀하키대회(5월, 선수단 700명), 충청북도 유소년 축구대회(6월, 선수단 800명), 제65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6월, 선수단 1천200명),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7월, 선수단 1천500명), KBS배 전국 기계체조대회(7월, 선수단 500명), 제34회 전국시도대항 인라인스피드대회(7월, 1천200명),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7월, 선수단 1천700명), 2022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8월, 선수단 3천명) 등이다.

시는 각 종목 협회와의 끈끈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대회개최 노하우가 쌓이는 등의 스포츠마케팅전략으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의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계기를 만들어 지난 2년여 간 진행된 무관중 스포츠대회의 개최와 유치를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계기간 굵직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요식업을 비롯한 지역상가의 이용고객과 숙박업소의 예약률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기 회복의 가시적인 성과가 보인다"며 "향후 양질의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의 추가 유치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전국 추계 중등축구대회'의 다년간 유치와 'KOVO컵 프로배구대회' 등 양질의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광과 스포츠를 한데 묶는 '삼한의 초록길 전국민 대행진' 등을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의 관광·스포츠도시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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