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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외국인근로자 입국 등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2년여 만에 입국 이뤄지며 농촌 인력 수급에도 숨통

  • 웹출고시간2022.05.02 11:29:53
  • 최종수정2022.05.02 11:29:53

단양군에 첫 입국한 네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업기술센터 사전 교육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정 농업도시 단양군이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등 관련 조치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며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기대된다.

군은 지난달 27일 네팔 외국인 계절근로자 7명이 첫 입국을 시작한 이후로 오는 4일 네팔인 15명과 11일 베트남인 20명이 추가 입국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외국인 계절근로자 188명이 도입돼 농업인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입국한 네팔 근로자들은 입국 당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지역 농가 5곳에 배정돼 사과, 수박, 곤드레나물 등 재배를 돕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그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발길이 끊김에 따라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됐지만 2년여 만에 입국이 이뤄지며 농촌 인력 수급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군은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희망하는 농가와 초청 희망 결혼이민자의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4570건의 구인·구직 알선 실적을 올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의 운영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단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는 일손 부족 문제를 겪는 농가와 근로 능력이 있는 구직자 간 중개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인력 가동 규모를 늘리며 영농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에는 고추, 마늘 등의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연계하고 하반기에는 사과, 배 수확 등에 집중 지원 할 계획이다.

군은 이외에도 생산적 일손봉사와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농번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가 없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인력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었던 농가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등으로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에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와 근로자 사이 충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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