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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침체 위기 과수산업 활성화 도모

과원 재배면적 확대 지원, 재배방식 전환, 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등

  • 웹출고시간2022.05.02 11:20:36
  • 최종수정2022.05.02 11:20:36

고밀식 재배 선도농가 달천동 권오장 농가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과원 매몰, 고령농가 폐원 등으로 침체 위기에 놓인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일 '2030 과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과·복숭아발전회와 지속적인 토론회를 통해 애로사항, 의견 청취,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고 과수 농업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과수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과원 재배면적 확대 지원 △품종갱신 및 과수 재배방식 전환 △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농업인 의식 개선 현장 교육 강화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시는 지역 내 과원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과원 묘목대(10ha, 4억5천만 원) △관수(관정) 시설(1억9천만 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FTA기금) 사업(12억4천만 원)의 품종갱신 외 11개 항목 등에 총 18억8천만 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과수산업 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사과 면적 1천700ha, 복숭아 면적 1천500ha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사과는 10a당 4천500㎏ 생산을 위한 고밀식·이축형·다축형 등 새로운 재배방식을 도입하고, 복숭아 재배방식도 개심자연형에서 Y자 수형으로 전환해 과실 생산 체질을 개선한다.

시는 과수 재배방식, 과원 관리, 현장 교육 등을 강화해 새로운 재배방식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갈 예정이다.

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계획은 저렴하면서도 우량한 묘목을 오는 2030년까지 지역 내에서 12만 주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1년 2곳에 불과한 종자업 등록업체를 20곳까지 확보하고자 종자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을 시작해 지난달 14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농산과 조직개편을 통해 과수육성팀을 신설하고 과수 생산 기반 구축과 동시에 묘목 생산 공급업체를 집중·육성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에 알맞은 묘목, 종자의 확보, 과수 농업 기술 전환 등의 방안은 기후변화와 과수화상병 등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빈틈없이 운영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5억 원 규모의 '2023년 종자산업기반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육묘장 신축·핵산 추출기 등 시설을 구축해 묘목 생산·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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