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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생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상상정원'운영
오는 14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대상… 전시·놀이체험·이벤트 등
쉐마미술관 '일상이라는 몸' 회화전… 오는 29일까지
김대유·서오나호·오승언·임윤묵·전병구 작가 참여

  • 웹출고시간2022.05.02 17:36:32
  • 최종수정2022.05.02 17:36:32
[충북일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청주시내 곳곳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진행중이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2 대청호미술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상상정원'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호소수: 맑은 물을 주소서' 기획전시 기간 중 진행하며, 전시실에서 수몰, 대청호와 관련된 주제전시를 감상하고 대청호의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형태의 체험과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술관 조각공원에 마련된 '조각공원 놀이터·롤링 롤링'은 청주 기반의 현대미술 창작그룹 '무미아트 스튜디어'의 놀이형 설치미술이다.

무지개 스프링 장난감을 차용한 공간에서 신체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대청호미술관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공원 놀이터는 실내전시와 함께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미술놀이와 휴식이 있는 체험공간으로 상시 운영되고 있다.

'대청호, 눈으로 담다'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미술관 3층 야외 전시장에 전망대를 설치해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에게 대청호를 색다른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미술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미술관에서 준비한 망원경 키트를 만들고 우리가 마시는 물을 공급하는 대청호의 환경을 관찰하는 체험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이벤트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꽃씨 화분 만들기 체험 '대청호 플랜팅'을 미술관 현관에서 함께 진행한다. 체험신청은 이벤트 운영 기간 중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정두 대청호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진행되는 '상상정원'은 대청호를 품고 있는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휴식과 놀이를 접목한 자율형 체험행사"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을 위해 아동·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미술관과 대청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술관 전시와 체험행사 방문객은 문의문화재단지 매표소를 통해 입장 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문의는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201-0912~3)로 할 수 있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29일까지 '일상이라는 몸'을 주제로 회화전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을 소재로 자신의 정서적 내면을 그림으로 다잡아가는 젊은 예술가 김대유, 서완호, 오승언, 임윤묵, 전병구 작가들의 시선에 주목하고 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일상은 예술가에게는 위대한 재료 그릇이자 예술가를 구성하는 몸 자체"라며 "일상의 단면과 예술가적 시선은 그를 둘러싼 환경과 그의 의식이 결합한 의식의 창작품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정보와 정서를 포함한 세계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것을 통해 관객은 특정한 분위기와 시선, 작가가 의도하는 주제 등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일상'이라는 소소하지만 단편적인 소재를 가지고 삶의 단면을 드러내며 그 감성의 주파수를 맞추고 있는 김대유, 서완호, 오승언, 임윤묵, 전병구 작가는 회화를 통해 그것을 전면화 한다"며 "사건을 내포하고 있지만 그것이 드러나기 이전 혹은 그 이후의 일상적 단면을 보여주는 이들은 세계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자신만의 주파수를 화면에 집어넣는다. 그 개인적이고 파편화된 장면에는 정보로 설명하기 힘든 거대한 정서가 주파수를 고정한 채 관객을 기다린다. 김대유 서완호, 오승언, 임윤묵, 전병구 5명의 작가들은 일상이라는 소재를 자신의 다른 감각으로 차용하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보는 전시"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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