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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김영임 명창이 함께하는 孝 음악회'

12일 충주문화회관 공연, 사전 예매자에 한해 무료공연

  • 웹출고시간2022.05.01 13:16:37
  • 최종수정2022.05.01 13:16:37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김영임 명창이 함께하는 孝 음악회'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기획 연주회는 고단한 시절을 살아온 부모님께 바치는 공연으로 감동과 환희를 자아낼 다채로운 무대로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을 전달할 것으로 예고했다.

공연의 첫 무대는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으로 부모님의 은혜가 그지없이 중하니 공덕을 쌓아 부모의 은공을 갚아야 한다는 인생의 뉘우침을 담고 있는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노관우 작곡의 국악관현악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로, 익숙한 영화 제목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진다'라는 어휘를 사용해 바쁜 삶 속에서 자연에서 누리는 여유로운 삶을 권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훈의 지휘로 연주된다.

세 번째 곡은 판소리 가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살다 보면', '범피중류'다.

'살다 보면'은 국악 뮤지컬 <서편제>의 수록곡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뮤지컬적인 화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범피중류'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편곡한 곡으로, 비탄에 빠진 중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먼저 감의 불효를 애절하게 그려낸 곡이다.

네 번째 곡 성악과 국악관현악 'O mio babbino caro', '목련화', '부모'는 성악곡인 원곡을 국악관현악 선율로 편곡해 클래식, 뮤지컬,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성악 그룹 'CIEL VOICE(씨엘 보이스)'와 함께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다섯 번째 곡 김영재 작곡의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 협주곡'은 경기민요 '방아타령'을 해금 선율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편곡해 본래의 방아타령이 지녔을 흥겨움을 증폭시킨 곡이다.

마지막 곡은 김영임 명창과 제자 두 명이 함께하는 무대로 흥겹고 밝은 느낌을 주는 경기민요 '신천안삼거리', '매화타령', '창부타령'과 탄식이나 애원이 많아 구슬픈 동부 민요의 '신고산타령', '궁초댕기'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자에 한해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2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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