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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평생학습 '우수 학습도시' 선정

충북 도내 유일 선정으로 시상금, 교육부 장관 표창
중장기 계획 등 추진체계 호평

  • 웹출고시간2022.05.01 12:57:55
  • 최종수정2022.05.01 12:57:55

단양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

[충북일보] 단양군이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 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충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시상금 3천만 원과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평생학습 도시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 도시 지정 후 만 4년이 지난 전국 147개 도시를 대상으로 성과관리 체계 구축과 점검제도 도입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 평가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특별·광역시, 시·군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이뤄지며 올해는 44개 군을 대상으로 평가해 단양군 등 5개 군이 상위 10%인 우수 학습도시에 포함됐다.

특히 군은 2007년부터 평생학습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과 고령층과 비문해 학습자를 고려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성과를 거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랜선 전시회, 온라인 강좌 운영 등 서비스를 확대해 고령층과 디지털 비문해 학습자의 꾸준한 학습을 지원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

오유진 군 문화체육과장은 "1∼3차 중장기 평생학습 종합발전계획 수립, 평생교육 전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 대학 연계가 어려운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학점은행제 운영 등으로 사업 운영과 성과 평가에서 유수의 도시를 제치고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과 군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학습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진행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정옥순 어르신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으며 군 평생학습 동아리 '단비로'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성인문해교육 부교재를 제작·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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