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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단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투입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에서 34명 입국

  • 웹출고시간2022.04.25 13:25:15
  • 최종수정2022.04.25 13:25:15

제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전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가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3일 최근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와 지역 내 도입농가 등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농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교육을 갖고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이날부터 지역 농가에 곧바로 인력을 배치·투입했다.

시는 매번 농번기 극심한 일손부족 현상으로 농작물 재배 및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2018년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로 고용해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여한 계절근로자와 농업인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하고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확대하고자 2019년 필리핀 팍상한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2020년부터 계절근로자를 추가 모집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며 중단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올해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국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필리핀 팍상한시에서 E-8(5개월) 비자로 입국했으며 현지에서 간단한 한국어 등 사전교육을 받고 입국 후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마약검사, 제천경찰서 범죄예방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17개 농가에 배정돼 엽채류, 고추, 담배, 사과 수확 등의 영농에 종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을 통해 근로자의 인권보호와 생활개선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는 일자리 체계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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