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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내륙어촌 재생사업' 박차

내수면 발전과 관광 활성화 위한 민물고기 테마파크 조성

  • 웹출고시간2022.04.24 12:38:02
  • 최종수정2022.04.24 12:38:02

단양군이 영춘면 상리 일원에 진행 중인 내륙어촌 재생사업 조감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내수면 발전과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대단지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륙어촌 재생사업'의 연말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영춘면 상리 일원에 진행 중인 내륙어촌 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준공이 예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69.13㎡ 규모로 내수면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다목적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2019년 12월 군의 내륙어촌 재생사업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됨에 따라 지난 연말까지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물 공급관로와 정화시설 장치, 공동양식 유어장, 남한강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내륙어촌재생사업 역량강화사업으로 비 선호 어종인 누치를 활용한 식품을 개발하는 수산식품 개발용역과 쏘가리와 잉어(붕어)류 종묘생산 기술 확보를 위한 토종어류 종묘생산 교육 용역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차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총 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내륙어촌 재생사업은 내수면 어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오기 위해 강마을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영춘면 상리 일원에는 민물고기 축양장과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이 운영 중으로 군은 지난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자체 생산한 쏘가리 치어 3천미를 단양강에 방류하는 결실을 얻기도 했다.

군은 2012년 개장 이후 273만 명이 찾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운영 중으로 도내에서 수족관 시설을 선점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양만의 차별화된 내수면 관광산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영춘면에는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북벽지구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50%의 공정률을 보여 사업이 완료될 올 연말에는 관광객 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연계효과를 통해 단양 북부지역에 큰 발전을 가져오며, 군의 관광지형에도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북벽지구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영춘면 일원 9만7천402㎡ 부지에 총 92억 원을 들여 저류지, 북벽센터, 북벽전망대, 수면관찰로, 가족놀이 숲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은 수중보 건설로 담수된 단양강을 활용해 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다"며 "이번 내륙어촌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연계사업들과 함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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