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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송산초등학교 신설 '가능성' 보여

중앙투자심사에서 지난 1월 '반려', 4월 '재검토' 의견

  • 웹출고시간2022.04.24 12:49:18
  • 최종수정2022.04.24 12:49:18

증평군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사칭)송산초 설립이 신설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송산지 부지의 항공사진.

[충북일보] 증평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증평읍 송산택지개발지구 초등학교 신설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 19~20일 교육부 2022년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가칭)송산초 신설안은 '재검토' 결과가 나왔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공동주택 개발 관련 설립 시기를 2025년 9월에서 2026년 3월로 조정 검토 △삼보초, 증평초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통학구역 조정 검토 △공동주택 도시개발 관련(입주시기 등) 증평군과 추가 협의를 재검토 조건으로 제시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4월 심사 결과 '반려'가 나왔던 지난 1월 1차 심사보다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5월 도교육청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다시 통과해 7월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하도록 보완사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증평군민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교육부와 도교육청, 중앙투자심사장에서 피켓 시위를 열어 송산초 신설을 촉구했다.

증평군민이 송산초 신설에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송산지구에서 증평초와 삼보초까지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이 폭 20m가 넘는 36번 국도를 비롯해 폭 250m 보강천과 17개 이상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학 거리가 1.5~1.9㎞에 달해 초등학생이 40분 이상 걸어 다녀야 하고, 49학급에 12천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하는 증평초의 과대화도 지적된다.

증천지구에 2천6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면 증평초 과대화는 심화할 수밖에 없다.

송산초 신설은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증평군수와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도 주요 공약으로 내놓은 지역 최대 현안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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