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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기대감에 본격 준비중"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충북지역 경제계 변화 방향은
1.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산업군
리오프닝·MICE산업 재개 준비 중
고부가가치 경제산업… 경제 파급효과 확대 기대
의류·화장품 매출 상승세
여행·관광업계 '아직은' 지켜봐야

  • 웹출고시간2022.04.20 17:50:59
  • 최종수정2022.04.20 17:50:59

편집자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 2년 1개월여만에 해제됐다. 코로나19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 경제계의 판도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제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산업군과 수혜를 입어온 산업군의 희비가 또다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계의 반응과 변화를 살펴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바람이 불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각 경제업계에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성안길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시민들이 화장품을 구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죠."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찾아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바람이 불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각 경제업계에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온 도내 유통가와 MICE(복합전시산업) 산업, 이벤트, 여행, 관광업계 등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은 매장 리뉴얼과 모객 행사 등을 통해 그간 멈춰온 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달 초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의류' '화장품'분야의 매출도 상승세를 탔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9일부터 '월리를 찾아라'콘텐츠를 활용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체험행사와 어린이날 캐릭터 공연, 퍼레이드 등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며 단계별 전 매장 리뉴얼에 나섰다.

먼저 충청권 유일의 나이키 직영매장인 '나이키팩토리스토어'가 1층에서 새롭게 오픈하면서 그 포문을 열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러 분야에서 완전 회복은 아니다"라며 "그간 준비해온 포스트코로나 시기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약 2년간 멈춰진 행사와 축제, 전시, 이벤트 산업도 올해는 속속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지역축제는 물론 각종 행사들이 미뤄지거나 비대면으로 운영되면서 해당 산업군은 크게 위축된 바 있다. 종사자들은 번번이 이어진 행사 취소로 '갑작스러운'실직을 맞이하기도 했다.

최시군 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장은 "최근 체육행사나 지역축제 등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이후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이 열릴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대면 행사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광항공과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전에 상반기 개최로 계획된 행사들은 모두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다.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병행 여부가 결정 지어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올해 행사 계획서로 제출된 지역 행사는 29개"라며 "이중 대면 진행을 신청한 것이 11개 정도이며, 그외에는 온라인이나 병행으로 신청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는 접수된 행사 계획의 절반 가량이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며 "올해는 지역 내 행사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국내 국제공항들이 속속 '국제선'취항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내 여행·관광업계는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 몇차례 국제선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진데다 아직 청주국제공항은 국제선을 운항하지 않는 상태다. 오는 5월부터 지방공항들의 국제선 재개가 시작된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국제선' 취항을 요청한 항공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지역 내 여행업은 아웃바운드 하는 업체들이 대다수"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가 아직까지 여행객 PCR검사 등에 대한 체계가 정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나라들도 체계가 하루가 멀다하고 바뀐다"며 "다들 여행수요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지만 혹시 또 변수가 있을 수 있어 아직도 우려가 많다. 향후 2~3개월은 지나야 명확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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