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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전시관·전력거래소 중부지사, 친환경 수열에너지 보급사업 선정

국비 지원받아 친환경적 냉난방 시설 구축

  • 웹출고시간2022.04.20 15:34:41
  • 최종수정2022.04.20 15:34:41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추진 중인 청주전시관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에 수열을 활용한 친환경적 냉난방 시설이 구축하게 된다.

충북도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열에너지 구축을 위한 설계·공사 비용의 50%인 2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이다.

청주전시관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는 대청댐의 광역상수도 원수관로를 활용할 수 있는 오송 인근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3년 개관이 목표인 청주전시관은 대청댐 Ⅰ,Ⅱ단계 광역상수도를 활용할 예정으로 300RT 규모의 수열시스템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는 오는 2024년까지 건물을 오송에 신축·이전한다.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는 대청댐 Ⅲ단계 광역상수도 원수관로를 이용해 600RT 규모의 수열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두 곳은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연간 1.35GWh 에너지 절감과 700여 t의 이산화탄소가 저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10만4천 그루의 심는 효과와 같다.

또한 기존 냉방장치에 필요한 냉각탑의 제거가 가능해 환경적·공간적으로도 부가적인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도는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열에너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내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풍부한 수열 자원인 대청댐, 충주댐의 용수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열에너지의 확대, 보급을 위한 충북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기본구상 용역을 계획 중"이라며 "나아가 수열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와 충북형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RT(냉동톤) : 1 RT는 0도 물 1t을 24시간 동안에 0도의 얼음으로 만들 때 냉각해야 할 열량. 원룸(28㎡, 8평) 에어컨 1대를 가동할 수 있는 용량.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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