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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코로나 기대감… '음식점업' 취업자 수 증가세

*통계청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충북취업자 92만1천 명 '농업' 가장 많아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지속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 돌봄서비스 수요 증대 영향
코로나19 2년 새 배달원 22.6% 증가

  • 웹출고시간2022.04.19 18:07:29
  • 최종수정2022.04.19 18:07:29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음식점업'취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 반등했다.

돌봄서비스 등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수도 크게 증가세를 보인다.

충북은 전체취업자 92만1천 명 중 '농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수는 2천774만 명이다.

이 가운데 '음식점업'취업자 수는 156만3천 명으로 전체 취업자 비중의 5.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만9천 명(1.2%) 증가했다.

2020년 하반기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전년에 비해 17만9천 명(10.38%) 가량 감소한 바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음식점업에 이어 취업자 수 비중이 높은 산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이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수는 2021년 하반기 139만8천 명(전체 비중의 50.5%)으로 1년 전에 비해 19만4천 명(16.2%)이 증가했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수의 증가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지속으로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도 돌봄 종사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해당 산업 취업자 수는 △2017년 84만2천 명 △2018년 95만1천 명 △2019년 108만8천 명 △2020년 120만3천 명 △2021년 139만8천 명이다.

충북의 취업자 경향도 이같은 추세를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산업중분류별 상위 취업자를 비중 순으로 살펴보면 농업 취업자가 10만5천 명(11%)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7천 명(7.3%) △음식점 및 주점업 6만 명(6.5%) △교육서비스업 5만5천 명(5.9%) △소매업·자동차제외 5만 명(5.4%)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비대면 강화로 '배달원' 취업자 수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배달원 취업자 수는 42만8천 명으로 전년 39만 명보다 12만8천 명(9.7%) 늘었다.

온라인·모바일 주문 시장이 확대된 영향에 더불어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생긴 제약이 해당 고용시장을 더욱 활발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배달원 취업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반기 34만9천 명과 비교하면 2년새 22.6% 늘은 수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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