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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 추진 박차

단월정수량 2024년까지 통합 개량
가뭄 시 용수 확보 위한 가동보 설치

  • 웹출고시간2022.04.17 13:45:32
  • 최종수정2022.04.17 13:45:32

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 조감도.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노후한 정수장을 전면 개량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하기 위한 '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단월정수장은 두 차례 증설을 통해 하루 5만5천 톤의 생산용량을 갖췄다.

하지만 현재 생산량이 5만 톤 미만에 머무는 등 심각한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로, 가동 중단 시 시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통합 전면 개량을 추진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당초 기존 정수 시스템의 통합 재건설을 위해 7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산업단지 등 급수량 증가에 의한 수량 부족, 기후변화·가뭄에 대비한 취수장의 취수 심도 낮추기, 향후 수질 악화 대응을 위한 여유 부지확보 및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449억 원을 더한 총 1천170억 원의 예산을 증액 확정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 준공에 따라 기존 단월 1·2 정수장은 4만1천529㎡ 부지에 전면 통합 개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가뭄 시 용수확보 역할을 할 가동보도 설치하고자 지난해 8월 환경부의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선정돼 123억 원을 확보했다.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은 "노후화된 단월정수장을 재건설하기 위한 국비 증액은 물론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국비를 추가 확보해 취수시설과 정수장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회에서 충주시민을 위한 상수도 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맑고 안정적인 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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