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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에 인공지능 탑재

고품질 태양에너지 위성정보 활용

  • 웹출고시간2022.04.13 14:20:57
  • 최종수정2022.04.13 14:20:57
[충북일보]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가 인공지능과 결합해 향상된 고품질의 천리안위성 2A호 일사 자료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천리안위성 2A호 일사 자료는 14일부터 기상자료개방포털(http://data.kma.go.kr), △국가기상위성센터 누리집(http://nmsc.kma.go.kr)에서 영상, 이미지 등의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사 정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농업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특히, 태양광과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거나 농업 분야의 농작물 출하량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고밀도의 일사 자료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전국 기상관측소 48개 지점에서 지상 일사계 관측망을 운영하고 있으나, 관측 장비와 인력 등의 한계로 전국 지역별 일사량 관측자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일사 관측의 공백을 해소하며, 일사 정보의 정확도를 개선하고자 천리안위성 2A호 자료에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일사량을 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기법인 합성곱 인공신경망(CNN)을 이용해 천리안위성 2A호 일사 자료를 개선한 결과, 지상 일사계 관측자료와 비교하여 상관계수 0.98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기존에 관측이 어려웠던 해양이나 광범위한 지역의 관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백없는 1시간 간격의 일사 정보를 매 2㎞ 공간해상도로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상 일사계 미설치 지역의 태양광산업 발전은 물론 국민 생활과 산업 분야 전반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개발한 일사량 산출 인공지능 기술은 중국, 일본 등 천리안위성 2A호 관측 영역으로 확대해 이용할 수 있고, 과거 천리안위성 1호 자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독자 기상위성을 운영했던 2010년부터의 일사량 자원지도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윤재 센터장은 "천리안위성 2A호 일사 자료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국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천리안위성 2A호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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