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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수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 위치 '눈길'

마주보고 붙어있고 떨어지고

  • 웹출고시간2022.04.13 18:19:20
  • 최종수정2022.04.13 18:19:20
[충북일보] 증평군수 선거가 현직 군수의 3선 초과 연임 제한으로 예비후보자가 난립한 가운데 이들이 마련한 선거사무소 위치가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증평군수 선거 예비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6명 등 모두 9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김규환(65)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연종석(49) 전 충북도의회의원, 이재영(58) 전 증평군 부군수가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광준(60) 전 증평군 경제개발국장, 송기윤(69) 재경증평군민회장, 엄대섭(59)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우종한(55) 증평군의원, 윤해명(55) 증평군 재향군인회장, 최재옥(67) 전 충북도의원이다.

이들의 선거사무소는 군청 소재지인 증평읍 시가지 도로변 건물에 마련됐다. 선거사무소가 들어선 건물 외벽에는 양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붉은색 대형 현수막이 내걸리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선거사무소 위치도 흥미롭다.

증평군수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이 선거홍보물과 사무실을 준비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이 내건 선거홍보물이 증평시가지를 장식하고 있다.

시가지 면적이 작은 증평읍에 많은 군수 예비후보가 몰리면서 명당자리 차지에 경쟁이 붙었던 데다 주민 통행량이 많은 곳을 우선하다 보니 선거 캠프가 가까이에 붙어 있기도 하다.

군청 앞 사거리에는 국민의힘 엄대섭·최재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광장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군청 옆에는 민주당 연종석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우종한 예비후보 선거 캠프가 건물 하나를 건너뛰고 나란히 자리했다.
군청에서 공직생활을 함께한 민주당 이재영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민광준 예비후보가 신동리 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선거사무소가 경쟁자끼리 마주 보고 가까이 붙어있는가 하면 아예 뚝 떨어져서 '나 홀로' 캠프를 차린 예비후보들도 있다.

국민의힘 송기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생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중동리 중앙로변 건물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민주당 김규환 예비후보는 사람이 많이 찾는 창동리 유통매장 앞 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국민의힘 윤해명 예비후보는 도심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초중리 사거리에 선거 캠프를 마련했다.

이들 예비후보 캠프는 당내 경선과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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